계속되는 성추문과 부패 의혹으로 야권의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7일 "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이탈리아의 재정 안정을 위해 자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AFP가 로마 발로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지지자들의 정치집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특히 지금과 같은 세계경제 위기의 상황에서 정부에 남아있는다는 것은 나와 정부 전체로서는 커다란 개인적 희생"이라며 자신이 계속 총리직을 수행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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