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들의 꽉 막힌 현실을,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한 시간 반 동안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려고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을 26일 홍대 인근 카페에서 만났다.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보름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돼 네 차례 상영분 모두 매진됐고 상영 뒤에는 관객들과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 호평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간 중ㆍ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이름을 알린 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국내 최초 잔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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