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5시 호주 시드니에서 유학하고 있는 아이(10)를 배웅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회사원 김현수(45)씨는 발을 동동 굴렀다. 아이의 비행기 출발 시각은 다가오는데, 공항 안에서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주차하는 데만 40분이 넘게 걸렸어요. 짐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차를 갖고 왔는데, 후회가 되네요." 결국 부인과 아이가 먼저 짐을 끌고 공항 청사까지 걸어갔다. "경제가 안 좋다고 하잖아요? 여름 성수기도 아닌 2월에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항공여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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