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배낭여행 도중 실종된 아들을 1년 넘게 찾아 헤매던 50대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40분쯤 청주시 용암동 낙가산 인근에서 홍모(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김모(4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홍씨 옆에서는 빈 농약병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든 가방이 발견됐다.
홍씨의 아들은 지난 2011년 9월 필리핀으로 5박 6일 일정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됐다. 아들은 귀국 사흘 전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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