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11月1日木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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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LG배 세계기왕전] 피 마르는 終盤
Nov 1st 2012, 18:11

〈제9보〉(134~149)=무수한 밀물과 썰물에 부대끼는 동안 바둑도 종반에 다다랐다. 반면(盤面) 10집 정도 차로 흑이 약간 앞선 형세. 장군 멍군식 끝내기로 판을 메워가기만 해도 흑이 먼저 골인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로 움직였다. 돌이켜 보면 ▲와 붙어있는 ■는 초반 흑이 범했던 이 바둑 최초의 의문수였다. 요석(要石)임에도 살려내지 못하다가 ◎가 놓이면서 탈출 수단이 생겼다. 장문이 안 된다면 백의 최선은 뭘까. 금쪽같은 시간에서 4분을 쪼개 찾아낸 134가 유력한 응수타진이었다. 참고1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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