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의 2학년 투수 이건욱(17·동산고)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쾌투를 펼쳐 새로운 '일본 킬러'로 우뚝 섰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5-6위전은 한국 대표팀에게는 대회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언제나 시선을 모으는 한일전인 데다 6일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일본에 완패하면서 꿈꾸던 결승 진출이 좌절된 터였기 때문이다. 당시 패배 후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움을 가누지 못했던 선수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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