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영국 노동당 대표 선거에서 마흔다섯 살 데이비드 밀리반드와 마흔 살 동생 에드 밀리반드가 경쟁했다. 13년 만에 보수당에 정권을 내준 노동당은 중도 성향 형 대신 노선이 선명한 동생을 선택했다. 110년 전통을 지닌 노동당의 운명을 갓 마흔 된 정치인에게 맡긴 것이다. 그러나 동생 에드는 노동당에서 보낸 세월이 그때 이미 23년에 이르렀다.
▶에드 밀리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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