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중고부품을 납품업체와 원전 직원이 공모해 빼돌려 새 제품인 것 처럼 납품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납품업체 A사 대표와 고리원전 직원(4급) B씨는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검찰 등에 따르면 고리원전 3ㆍ4호기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고리제2발전소에서 2~3년전 터빈밸브작동기의 부품인 메니폴더를 교체하면서 신규 제품 대신 중고품을 A사로부터 납품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진정이 검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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