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지바 탁구세계선수권 이후 처음으로 구성된 한국과 북한의 탁구 단일팀이 23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 탁구 친선대회 '피스 앤드 스포츠컵' 남자 복식 우승과 여자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조로 짝을 이룬 유승민(삼성생명)과 북한의 김혁봉은 결승에서 판이용(미국)―그리고리 블라소프(러시아) 조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김혁봉이 수비를 전담하고, 유승민은 장기인 드라이브를 활용한 공격을 펼쳐 승리를 합작했다. 둘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만5000달러(약 1730만원)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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