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월세 방에서도 쫓겨날 상태에 놓인 청년 백수 지웅(송중기). 거리에 나앉게 생긴 그의 앞에 옆집에 사는 홍실(한예슬)이 나타나 함께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두 달간 자신을 잘 따르면 500만원을 주겠다는 홍실의 제안을 넙죽 받아들인 지웅은 쓰레기통을 뒤적이며 타인이 버린 재활용봉투에 쓰레기를 구겨 넣는 홍실의 짠순이 행각에 경악한다. 그러나 조금씩 쌓여가는 통장 잔고를 보며 점점 홍실을 닮아가던 지웅은 호감 가는 여자에게 잘 보이고자 명품 구두를 사주는 무리수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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