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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게으른 천재 오진혁, 뒤늦게 만개했다
Aug 3rd 2012, 16:39

런던올림픽에서 오진혁(31·현대제철)이 한국 양궁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그 순간 장영술 양궁대표팀 총 감독을 바라봤다. 세계를 제패한 오진혁에게 장 감독은 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다. 13년전이었다. 오진혁은 1999년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거칠 것이 없었다. 1998년 세계주니어양궁선수권대회에서 개인과 단체를 제패했다. 고등학교 3학년때인 1999년 국가대표가 됐다. 승승장구 뒤에는 자만이라는 함정이 있었다. 잘 나가는 통에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는 당연히 나갈 줄 알았다. 게으른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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