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이성당'이란 빵집이 있다. 호남 제일의 단팥빵을 만든다는 입소문에 짬뽕집 '복성루'와 함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 달 전 엄동설한에 1시간 40분 동안 줄을 서 복성루 짬뽕을 겨우 먹고 이성당 단팥빵으로 매운 입을 달래며 서울로 돌아왔는데, 도로요금과 기름 값이 음식값의 두 배가 넘었다. 서울 특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종종 이런 멍청한 짓을 한다. '맛의 지존(至尊)'을 찾아간다고 하지만, 모든 맛집이 서울에 있는 이 시대에 맛 기행이란 바보 같은 행동인지 모른다. 그런데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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