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 가을 윤동주는 일본으로 향했다. 조국에서의 마지막 시 '참회록'을 쓴 직후였다. 3년이 조금 지난 1945년 2월 이역의 땅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하기까지 그는 일본에서 5편의 시를 남겼다. 친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켜낸 그의 시는 해방 후에야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1970년대 후반 실증적 연구가 이뤄지면서 윤동주의 시는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윤동주를 기리고 그의 시를 즐겨 읽는 일본인들의 모임도 생겼다. 윤동주의 무엇이 일본인들의 가슴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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