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사일언] 그들은 쭉 행복했을까 Aug 8th 2012, 18:54  | 청춘의 불안과 공포, 그리고 환희를 그린 영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졸업'이란 작품이다. 이 영화의 백미는 CF나 다른 영화에서 숱하게 패러디되어 온,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데리고 도망치는 마지막 장면이 아니라 그 뒤의 이야기다.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데리고 도망쳐 나온 주인공은 버스를 타고 그의 연인과 함께 환호한다. 하지만 그들을 지켜보는 버스 승객들의 당혹스런 표정들. 그때서야 두 연인은 제대로 된 현실 인식을 하기 시작한다. 이제 어쩌지? 하면서도 연인에게 그 걱정스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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