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23일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 추모시를 읽는 해병대 홍승표(21) 상병의 목소리는 자주 끊겼다. 고 서정우 하사와 내무반 생활을 함께 한 홍 상병은 "못다 한 휴가는 잘 보냈는지,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는지…"라며 끝내 울먹였다. 평화추모공원의 '추모의 벽'을 가리고 있던 하얀 천이 벗겨지자 가로·세로 각각 80cm 크기의 황동 부조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병대 정복 차림의 서정우 하사와 문광일 일병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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