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민간정부-군부의 알력 다툼에서 불거진 '메모 게이트'가 결국 주미 파키스탄 대사의 사임으로 이어졌다. 친미(親美)성향의 대사가 물러남에 따라 미국은 안 그래도 꼬여 있는 파키스탄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모 게이트'의 요지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측근인 후사인 하카니 주미 대사가 미측에 "파키스탄 군부의 쿠데타를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메모를 써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파키스탄계 미국 기업인인 만수르 이자즈가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에 "하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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